“수백 개의 커밋 중에서 버그가 생긴 정확한 시점을 어떻게 찾을 건가요?” 면접관의 이 질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git log
로 하나씩 찾아보거나 최근 커밋부터 되돌아가며 확인하겠다고 답했지만, 다른 방법은 없는지 다시 물었다.
daily snapshot
순간이 모여 이뤄지는 삶의 궤적
Claude Code를 사용하다 보면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다. 메인 기능 개발 중인데 갑자기 긴급 버그가 생겨서 핫픽스를 해야 하는 상황. 브랜치를 전환하면 Claude Code의 컨텍스트가 날아가고, 다시 돌아와서 작업 흐름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을 쉬게 되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괜찮은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 체력장이나 군대에서의 구보처럼 타의에 의해 뛴 적은 많았지만, 오롯이 나의 의지로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eekNews에서 관련 아티클을 읽고 Zed 에디터를 바로 설치해봤다. 가장 빠르다
는 문구에 끌렸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꽤 마음에 든다. VS Code나 Cursor에 비해 부족한 기능도 있고 아직 손에 익숙하진 않지만, 현재는 Zed 에디터의 가장 큰 장점인 속도에 중점을 두고 사용하고 있다.
내 커리어의 절반 이상은 프리랜서로 채워졌다. 대부분 SI 프로젝트였던 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SI 업계의 현실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물론 내가 경험한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국내 여러 기업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대부분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블로그 글이 점점 쌓이다 보니 원하는 글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처음에는 검색 기능을 추가할까 고민했지만,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 태그 기능을 도입했다.
얼마 전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의 면접을 보았다. 나름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내 기대와 달랐다. 욕심이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한때 1박 2일에서 유행했던 말이다. 벌칙을 당할 때, 멤버들이 “나만 아니면 상관없다”라는 식으로 내뱉은 말인데, 인기가 있던 예능이었기에 유행어가 되었고, 무의식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되었을 것이다.